악성 미분양 매입·철도 지하화 박차…지방 건설 살리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악성 미분양 매입·철도 지하화 박차…지방 건설 살리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정부가 침체한 지방 부동산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천 호를 LH를 통해 사들이고, 주택 수요자가 직접 악성 미분양을 구입하면 대출 혜택도 주기로 했습니다. 또, 부산과 대전·안산에서는 철도지하화 사업도 추진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 7천호로 한 해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지방 부동산에 활기를 불어넣는 차원에서 LH를 통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천호를 사들이고, 대출 혜택도 주기로 했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약 3천호에 대해 LH가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새로이 추진하고,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디딤돌 대출에 대한 우대금리를 신설…" LH는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사들여 시세의 90% 수준인 '든든전세' 임대로 운영하는데, 6년 후 세입자가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비아파트에만 허용되는 '매입형 등록임대'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로 확대합니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지방 건설경기 상황을 보며 4~5월 중에 결정합니다. 부산, 대전, 안산에서 철도 지하화 사업 3개를 우선 추진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겨냥합니다. 사업 규모는 총 4조 3천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이르면 2029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합니다. 또 국토 관련 사회간접자본 예산 12조 5천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합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항공 안전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15개 공항에 오는 2027년까지 2,600억 원을 투입하고, 올해 안에 7개 공항 9개 방위각 시설을 부러지기 쉬운 재질 등으로 개선합니다. 또 조류 충돌을 막기 위해 모든 공항에 조류탐지 레이더를 순차적으로 도입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동화] #악성미분양 #스트레스DSR #철도지하화 #공항 #조류충돌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