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솜과 엘리에셀, 참 좋으신 주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게르솜과 엘리에셀, 참 좋으신 주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로마연합교회 3분말씀 2021년 7월 23일 게르솜과 엘리에셀 김정임 목사(로마연합교회) 찬양, 참 좋으신 주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출18:2-4 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 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3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4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한국의 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갈수록 사람들이 개명 신청이 증가해서 이전에 3배이상 폭주하고 있다고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바꾸려고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름이 송아지, 김치국, 경운기 등등 남의 놀림감이 되어서 이름을 바꾸려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뀔 것이다 부자가 될 것이다, 행복해질 것이다, 성공할 것이다 는 막연한 믿음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뿐 아니라, 과거에도 이런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왕 33명 중 16명이 이름을 바꿨다고 하니, 이름이 자신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믿음이 고대로부터 사람들에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부가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이 이름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제가 태어나기 전에 저를 위해 어떤 이름을 주어야 할지 신중하게 고민하셨습니다 그 결과 바를 ‘정’에, 맡을 ‘임’ 정임(正任) ‘모든 일에 바르고 정직하게 대하며 행하라’는 의미로 ‘정임’ 이라는 이름을 붙어주셨습니다 저도 저희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이름을 신중하게 고민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이름은,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그 사람의 삶의 가치관을 이야기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경 속에서도, 이름의 의미는 단순한 한 개인의 삶의 가치관을 넘어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가치관을 이야기 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 출애굽기 18장에서는 두 사람의 이름을 소개합니다 이름 뿐 아니라, 그 이름의 뜻까지 이야기해 줍니다 모세의 두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 입니다 게르솜은 ‘이방의 나그네’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 땅에서 이방의 나그네들입니다 이 땅은 우리의 고향이 아닙니다 우리의 고향은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곳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 땅에 사는 동안 본향을 향해 가는 게르솜들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본명 게르솜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이름, 자신이 원하는 이름으로 개명을 해서 살아갑니다 이 땅의 나그네가 아니라, 이 땅에 정착민으로 살아갑니다 본향을 잊고 살아갑니다 이세상이 전부로 알고 이 땅의 것만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무리 개명을 해도 우리의 본명은 ‘게르솜’입니다 게르솜과 뗄레야 뗄수 없는 이름이 엘리에셀 입니다 엘리에셀은 ‘하나님이 나의 도움’ 이라는 뜻입니다 이 땅에 게르솜들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나는 내 힘, 내 능력으로 살 수 있어 하나님의 도움 같은 것은 약한 사람들이나 의지하는 거야” 하며 자신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고 살아가지만 , 이 땅에 사는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코로나의 시간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는 미약한 존재들임을 절절히 깨닫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기도가 “오늘도 살려주시고 일으켜주시고 주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한시도 살아갈 수 없는 게르솜 입니다 오늘도 주의 도우심 의지하여 본향을 향해 걸어가는 하루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본명은 ‘게르솜’ 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게르솜 들은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 수 없는 ‘엘리에셀’들입니다 오늘도 비록 이 땅에서 이방의 나그네로 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우리의 본향을 향해 기쁘게 걸어가시는 하루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로마연합교회 Rome Korean Methodist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