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별이 되렴"...고 김하늘 양 오늘 발인 / YTN

"세상에서 제일 예쁜 별이 되렴"...고 김하늘 양 오늘 발인 / YTN

[앵커] 고 김하늘 양이 다니던 학교와 빈소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추모객들은 너무 일찍 별이 된 하늘이의 넋을 기리고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한마음으로 염원했습니다 하늘 양의 발인은 오늘(14일) 진행됩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국화꽃이 학교 담장을 따라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빨간 딸기와 인형 등 고 김하늘 양을 위해 두고 간 물건들과 추모 문구가 적힌 쪽지도 가득합니다 추모 공간과 분향소가 마련된 학교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분향소 옆에 마련된 공간은 조문객들이 남기고 간 손편지로 채워졌습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별이 되렴 ' 나이가 든 어르신부터 어린 자녀를 데리고 나온 부모까지 침통한 표정으로 하늘이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권은이 / 추모객 :? 너무 마음이 아프고 어떻게 진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아이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 한 학부모는 좋은 교사도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교사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 당국이 심리 치료 등을 지원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듣지 못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추모객 : 선생님 만나면 나 진짜 죽을 수도 있는 거야 이렇게 말하면서 극심한 공포를 떠는 아이들도 있어요 어떤 대책이 있는지 좀 알고 싶어요 ] 빈소에서는 입관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하늘이의 마지막 모습을 본 유족들은 오열했습니다 하늘이는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전 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 : 권민호 YTN 이상곤 (sklee1@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