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타고 창원~부산 30분대…광역철도 ‘착착’ / KBS  2023.01.28.

전철 타고 창원~부산 30분대…광역철도 ‘착착’ / KBS 2023.01.28.

이르면 올해 말 부산에서 창원까지 30분대면 갈 수 있는 전철이 개통됩니다 또 부산과 울산, 경남을 1시간 안에 오갈 수 있는 동남권 광역철도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 마산과 부산 부전을 잇는 복선전철 김해 장유역, 3년 전 역사와 선로가 완공됐지만,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낙동강 지하 터널 붕괴사고로, 복선전철 전체 개통이 지연된 탓입니다 개통되면 마산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38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행사 측은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범 운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황준화/(주)스마트레일 관리본부장 : "모든 시설물은 공사가 다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복구 공사만) 완벽하게 마무리를 지으면 마산~부전 복선전철 전체 개통에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문제는 배차 간격입니다 국토부가 예산 문제로 전동열차 투입을 보류하면서, 배차 간격이 90분으로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김영삼/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 "부산시와 같이 공동으로 국토부와 협의를 한 게 중간에 일반 열차를 투입해서 30분으로 간격을 줄일 수 있도록… "] '동남권 광역 철도' 사업도 올해 구체화됩니다 김해 진영을 시작으로 양산 물금, 울산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순환 철도', 다시 양산 웅상으로 내려와 부산을 연결하는 '부·울·경 광역 철도'입니다 총 길이 101 4km, 2조 9천억 원가량이 투입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타당성 조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지난달 19일 :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지자체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운영하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 앞선 2개의 광역 철도망이 구축되면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창원중앙역에서 부산까지 30분, 울산까지는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한 시간 내 출퇴근이 가능한 일일 생활권이 완성되는 겁니다 올해 SRT와 마산~부전 복선전철 투입에다, 동남권 광역철도망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철도 인프라 확충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백진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광역철도 #창원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