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네거티브 중단"...野 캠프 전열 정비 / YTN

與 "네거티브 중단"...野 캠프 전열 정비 / YTN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 /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야 대선주자들은 휴일에도 잇단 현장 방문과 회견 등을 통해서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네거티브 중단과 정책 경쟁을 다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국민의힘 주자들은 캠프를 보강하는 등 전열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 관련 움직임 두 분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그리고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의 선거전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오늘 이재명 지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잠시 화면 보고 오시죠. [이재명 / 경기지사 : 저는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에 대해 일체 네거티브 언급조차 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우리 당 후보님께 캠프 상황실장 등 적절한 수준의 상시 소통채널 개설을 제안합니다. 후보 간의 신상이나 사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경우, 언론이 아닌 캠프 간 소통채널에서 먼저 확인 과정을 거침으로써, 불필요한 의혹 제기와 공방이 발생하지 않게 하면 좋겠습니다.] [앵커]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에 더 강하게 반박을 하던 이재명 지사가 갑작스럽게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보시는지 먼저 박창환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일단 지난 1차 경선 이후에 사이다로 다시 돌아가겠다 이러면서 네거티브 맞대응을 시작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한 달 정도 지나면서 나올 거 다 나왔다. 사실 1차 경선 때 방어를 제대로 못한 측면이 있었어요. 그런데 본경선 들어가면서 두세 번의 TV토론 동안에 그리고 또 그 중간에 나올 수 있는 모든 네거티브가 거의 다 나왔고 자신이 방어할 수 있는 얘기,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거의 다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는 국면을 전환하겠다. 두 번째 이유가 바로 국면 전환인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서 항상 1등을 해 왔지만 20% 중반대에서 올라가지도 않고 내려가지도 않고. 그러니까 여기에 뭔가 의미 있는 승부수를 던져야지 지지율 변화를 이끌어낼 텐데. 의미 있는 승부수라고 하는 게 당 내의 이재명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감정적으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경선 이후에 그 사람들을 안아야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잖아요. 그런데 네거티브가 계속 이어진다면 지난번 한 여론조사에서도 나왔지만 이낙연 후보 측 지지율은 만약에 이낙연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후보가 되지 않으면 이재명 후보 지지로 가지 않겠다는 비율이 있었단 말이에요.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먼저 명분쌓기 이후에 자신이 최종 후보가 되었을 때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을 다 안을 수 있는 그런 명분을 지금부터 쌓아가야 되는 면들이 있는 거죠. 이런 두세 가지 이유가 선제적으로 먼저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 지금 시점에서 승부수를 던져보겠다, 이렇게 보고 계신데. 제가 동일한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장성호 원장님께서도 비슷하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거든요. [장성호] 이재명 지사가 얘기한 네거티브라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흑색선전이라고 하고 아니면 다른 말로 하면 마타도어라고 합니다. 그런 것이 아닌가 싶고. 정치가 존재하는 한 네거티브는 존재한... (중략) YTN 권행란 (hran9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8...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