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한번 더 '빅스텝' 시사...'3高'에 고통 韓 경제는? / YTN

파월, 한번 더 '빅스텝' 시사...'3高'에 고통 韓 경제는? / YTN

■ 진행 : 최민기 앵커 ■ 출연 :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뜻을 확인했습니다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뉴욕증시가 폭락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현상 속에 놓인우리 경제도 걱정이 많습니다 경제 진단과 전망해 보겠습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규연]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 전에 리포트로도 전해 드렸는데 우리 시각으로 밤새 있었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전규연] 파월이 지난 간밤에 있었던 잭슨홀 연설에서 매파적인 기조를 계속해서 보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인플레이션이 워낙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보니까 경제를 어느 정도 제약하는 수준까지 금리를 올리고 그 금리를 오랫동안 지속해야 된다라는 스탠스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이 좀 연준의 스텐스가 바뀔 수 있다라는 기대도 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계속해서 긴축 의사를 밝혔다는 게 약간 시사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 같은 발언의 속내는 결국은 인플레이션 물가 인상을 제일 먼저 잡아야 된다, 이런 거겠죠? [전규연] 아무래도 일단 물가가 높게 되면 경기를 더 추가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연준 입장에서는 물가를 잡는 게 가장 우선시되게 되고요 그래서 일단 파월이 어제도 얘기했다시피 7월 물가 같은 경우에는 조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추세적으로 아예 떨어졌다라고 얘기할 수는 없기도 하고 사실 연준이 지금 중장기 목표로 하고 있는 물가 수준은 2%인데 이거에 비해서 상당히 훨씬 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 우려를 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조금 더 집중해야 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같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잖아요 언제까지 금리인상 기조가 계속될까라는 궁금증도 생기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전규연] 일단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데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 같습니다 지금 유가 같은 부분들이 하락을 하면서 휘발유 가격도 떨어지고 하다 보니까 점차 완만하게 둔화되는 모습은 보이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연말까지 크게 많이 내려가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연준이 계속 긴축 기조를 가지고 갈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연말까지는 일단 저희는 조금 더 금리를 올리는 기조가 나온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일단 저희는 9월에도 75BP 가능성까지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어느 정도 경기가 제약되는 국면에 위치하게 되면 그다음에도 사실은 인하보다는 동결을 단기간 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일단 한 3%대에서 동결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파월 의장 발언이 나오고 나서 미국 뉴욕증시가 굉장히 폭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증시에도 영향을 많이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월요일날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전규연] 일단 어제 미국 증시가 거의 3%씩 빠졌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도 영향은 불가피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사실 연준의 긴축 기조 자체는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