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이게 신상 공개야?”…‘연쇄 살인’ 이기영, 끝내 얼굴 감췄다 /  KBS 2023.1.4.

[오늘 이슈] “이게 신상 공개야?”…‘연쇄 살인’ 이기영, 끝내 얼굴 감췄다 / KBS 2023.1.4.

취재진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살인 피의자 이기영, [이기영 :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 말 없으세요?) 죄송합니다 (피해자 유족에게 한 말씀만 다시 해주시죠 ) 유족분들과 피해자분들께 죄송합니다 (어떤 부분이 죄송한 겁니까?) 제 살해 행각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 짤막한 사과를 남기고 서둘러 자리를 떴습니다 신상 공개 이후 처음 카메라 앞에 섰지만, 모자에 마스크까지 써서 얼굴은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기영의 나이와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공개된 것은 이전에 찍은 신분증 사진이었기 때문에 최근 얼굴과는 다소 차이가 느껴져 신상 공개 실효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검찰 송치 과정에서 처음으로 실제 얼굴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에도 철저하게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겁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나친 피의자 인권 보호'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19년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도 신상은 공개됐지만, 검찰 송치와 재판 출석 때마다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감춰 신상 공개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반면, 신당역 살인 사건의 전주환과 PC방 살인 사건의 김성수는 얼굴을 전혀 가리지 않아 피의자 실물 공개에 원칙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흉악범 신상 공개 때 실물을 알아볼 수 있도록 최근 촬영한 얼굴 사진을 사용하게 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는 등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이기영 #옷장시신 #이기영신상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