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백신 맞겠다”…“가족 감염 막기 위해서 접종할 것” / KBS 2021.03.24.

10명 중 7명 “백신 맞겠다”…“가족 감염 막기 위해서 접종할 것” / KBS 2021.03.24.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로 인해 가족이 감염되는 걸 막기 위해서 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는데요, 반대로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한 사람은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내 순서가 오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까 [이진엽/강원도 원주시 : “바이러스 확산을 꺾으려면 백신을 맞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 [김주은/경기도 의정부시 : “좀 꺼려져요 뭔가 확실한 것 같지가 않아서 ”]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게 접종 의사를 물었더니, 68%는 “의향이 있다” 12 9%는 “의향이 없다” 고 답했습니다 접종하려는 이유로, ‘나로 인해 가족이 감염되는걸 막기 위해서’가 가장 많았고,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감염이 걱정돼서’란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접종을 망설이는 데에는,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았고,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없어서’ 순이었습니다 핵심 방역조치 중 하나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본인’의 경우,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전체의 80%를 넘어섰는데, ‘우리 국민’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은 10%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국민 대다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매우 많이 느낀다’ 33 7%, ‘약간 느낀다’ 53 6%로, 국민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유행이 언제 끝날지 몰라서’, ‘논란이 계속 발생해서’, ‘나만 수칙을 지키는 것 같아서’ 순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데는 상당수가 동의했습니다 ‘매우 동의한다’ 43 6, ‘약간 동의한다’ 39 5로 10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 조사와 모바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 1%p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현석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백신접종 #조사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