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방역행보'...6월 임시국회 '폭풍전야' / YTN

[앵커] 메르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정치권에서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내일 긴급 회의를 열어 대책을 모색하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질병관리 본부를 찾아 방역체계를 점검합니다 내일부터는 열리는 6월 임시국회에서는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세월호 시행령 수정 문제 등 쟁점을 두고 여야가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한 목소리로 보건당국에 총력차단을 주문했죠? [기자] 새누리당은 정부와 함께 내일 긴급 당정 협의회를 열고 메르스 방역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원장 등 당 정책위 소속 의원들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더 적극적인 감염병 차단 대책을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대출 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통해 인터넷에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까지 확산돼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감염 경로를 차단해달라고 보건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늘 오후 충북 오송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찾아가서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문 대표는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으로부터 메르스 전염 현황과 입원 환자들의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고 더욱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문 장관이 안이한 초기 대응으로 사태를 키우고서도 거꾸로 부하 직원과 국민에게 호통을 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6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쟁점 현안이 많아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죠? [기자] 먼저 황교안 총리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내일 양당 인사청문특위 간사가 만나 청문회 일정을 조율할 예정인데요 여당은 대통령의 방미 전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 위해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청문회를 열고 10일 본회의에서 인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야당은 청문회를 하루 더 열어서 사흘 동안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여기에 증인 채택 문제에서도 여야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첫 단추를 끼는 것부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은 휴일인 오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