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못한 수도권 폭우…내일까지 중부 국지성 호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예측 못한 수도권 폭우…내일까지 중부 국지성 호우 [앵커] 오늘 아침 수도권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40mm에 달하는 장대비가 내리면서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당초 비 예보가 있긴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합니다 내륙까지 빠르게 밀려온 비구름은 출근길 수도권 곳곳에 폭우를 퍼부었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아침 5시에 발표한 예보만 해도 수도권에는 최고 40mm의 비만 예상됐는데, 가평 등에서는 4시간 만에 80mm 안팎의 물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예상보다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자, 기상청은 오전 7시 30분쯤 중부지방의 총 강수량이 100mm에 달할 것으로 예보를 수정했습니다 당초 예보한 강수량에서 두 배 넘게 늘린 것입니다 기상청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충돌하는 가운데, 많은 수증기가 강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급격히 발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낮 동안 약해진 빗줄기는 밤부터 다시 굵어질 전망입니다 중부 내륙에는 시간당 20mm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난 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터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계곡과 하천에서는 순식 간에 물이 불어나는 만큼, 피서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