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연일 불안한 상황…11월 집단 면역 사실상 불가능?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 브리핑] 연일 불안한 상황…11월 집단 면역 사실상 불가능? / YTN 사이언스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국내 신규 환자가 연일 600명 안팎으로 발생하면서 불안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혈전 논란과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1월 집단 면역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코로나19 브리핑,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전화로 연결합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교수님, 연일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4차 유행에 대한 경고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심지어는 확진자가 급격하게 느는 이른바 '더블링'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천명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있는데, 어떻게 보는지요? [인터뷰]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4차 유행의 경고라고 하기보다 제 개인적으로는 4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봅니다 지금 확진자 규모가 지난 2차 유행 때 그러니까 7월 8월에 보였던 2차 유행 때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미 4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봅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다음 주 천 명을 넘을 것이냐 아니냐 를 예측하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현재 평일 기준으로 오늘(15일)은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지만, 연일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 당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조정이나 영업시간 단축을 검토하겠다고 하지만 아직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확진자 규모가 700명대를 보이는 것은 매우 큰 규모이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전국 대부분에서 2를 넘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검사 대비 확진 규모도 1 6%인 높은 비율을 보입니다 감염 조사비율도 높고요 하지만 이에 대한 방역 조치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음 주 평일 특히 수요일 이후에는 천명 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미 4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본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만큼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코로나19 경각심도 느슨해지는 것도 있지만, 백신 접종 속도가 감염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답보 상태에 이르렀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현재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을지, 결국은 방역 수준을 격상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일까요? [인터뷰] 현재 상황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본 상황이 완화 국면으로 접어들 때까지는 한시적으로 국민이 사회 또는 일상생활을 어느 정도 제한하는 방법밖에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서는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시점을 놓쳐서 지금 격상해도 실효성이 없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태로 핀셋 방역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견해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 시점이 격상하는데 다소 늦은 경향이 있지만,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방역 당국에서 핀셋 방역만 강조해서는 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 감염 확산이나 방역 미조정 상태가 앞으로 1, 2주 지속한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천 명 또는 넘어서 2천 명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백신 혈전 관련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백신 혈전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백신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으로는 '혈전'이 유독 눈에 띄고 있습니다 혈전이 계속 부작용으로 부각되는 이유를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백신 시작 전 우려했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아나필락시스와 길랭바레 신드롬 즉 길랭바레 증후군입니다 그런데 일정 비율로 아나필락시스 같 #코로나 #아나필락시스 #사회적거리두기 #코로나재확산 #방역 #코로나백신 #혈전 #화이자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