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배경과 전망은?

앵커 멘트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합니다 북한의 참가결정이 그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를 해소하는 계기가될지 주목됩니다 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오후 5시 방송)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제17차 아시안경기대회에 우리선수단을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리사회에 공식통보했으며 리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됩니다 " 북한의 결정은 각종 국제 대회에 선수단을 활발히 파견해온 김정은 체제의 스포츠 중시정책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또한 스포츠를 통해 대외적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효과도 노린것으로 분석됩니다 선수단과 응원단의 파견과 체류 등의 문제를 남북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냉랭한 남북관계가 풀릴지도 기대됩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정식으로 입국과 관련한 신청을 하면, 방문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며, 북한 선수단을 위한 정부지원단이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참가로 인천 대회에는 45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완벽한 아시안게임이 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부산 ,2006년 카타르 도하, 2010년 중국 광저우 대회에도 참가한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는 280명,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때는 303명의 응원단을 파견했습니다 KBS 뉴스 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