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엉청 대보름달 아래 '달집태우기'..."올해 복 기원" / YTN

[앵커] 오늘은 새해 첫 보름달을 보며 한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서울에서도 한 해 소망을 빌고 세시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데요, 남산골 한옥마을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달집태우기 행사가 한창인 것 같은데요,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캐스터] 조금 전 오후 7시부터 이곳 한옥마을에서는 대보름맞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달집태우기'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해가 지는 시각에 맞춰서 쌓아놓은 짚단에 불을 붙였는데요 휘영청 밝게 뜬 보름달 아래 활활 타오르는 달집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달집 주변에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에 하는 세시 풍속인데요 새해의 처음으로 뜨는 보름달인 만큼 소원을 잘 들어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예로부터 풍년을 기원하면서 달집을 태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맑은 하늘 아래 꽃샘추위도 물러나면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어린이 손을 잡고 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부터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앞서 오후 3시부터 이곳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망치를 들고 부럼을 깨보기도 하고요, 귀밝이술 체험과 소원지 쓰기 등에도 사람이 많이 몰려 긴 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오늘 직접 달집태우기를 보러 가지 못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화면으로나마 함께 하시면서 올 한해 안녕과 풍요를 빌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