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북 특사단...북미교착 출구 마련할까? / YTN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꼬인 실타리를 풀기 위해 대북 특사파견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이번 대북 특사는 비핵화 협상의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청와대가 북한에 특사를 파견한다고 밝혔는데요. 먼저 그 배경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사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비핵화 협상이 딱 답보상태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고 나아가지도 않고 물러가지도 않고. 그러니까 무통지대처럼 돛단배가 못 나가듯이 가만히 서 있는 와중에서 이걸 풀 수 있는 고민이 무엇이냐라고 고민을 했었죠. 거기에다가 지난달 24일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갑자기 취소됐죠. 이러다 보니까 북중관계 역시 시진핑 주석의 9.9절을 전후로 해서 방북 가능성인데 그 이야기도 쑥 들어갔고. 그러니까 이런 와중에서 굉장히 답답한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북특사 카드를 어제 전격적으로 꺼냈죠. 이것은 지난 3월달에도 당시 1차 대북 특사들이 갔었습니다. 갔을 때 그때 그런 노력으로 해서 4.27 정상회담이 이어졌고 나아가서 북미 정상회담. 다시 설명드리면 대북특사가 가서, 평양에 가서 김정은 위원장이나 혹은 북한 고위층들을 만나서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고위층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알고 그러면 이걸 가지고 우리 청와대 대통령한테 보고를 하고 그걸 가지고 다시 일본으로 날아가고 미국으로 날아가서 북한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고민이 있고 어떻게 하면 좋겠다 하면 이것이 실타래를 풀 수 있다라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갑자기 어제 전격적으로 청와대가 발표를 했던 겁니다. [앵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취소된 지 약 일주일여 만이었는데요. 그 일주일 사이에 미국이라든지 북한에서 SOS가 왔다든지 그런 경우도 있을까요? [기자] 지금 그런 상황은 아닌데 이것이 지금 상황이 역시 우리 문재인 대통령 중재자, 한반도 운전자론. 나아가서 촉진자라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지금 딱 대치하고 있는 상태죠. 보이지 않고 스톱이 돼 있는 상태인데 지금 한 발국도 나아갈 수도, 물러갈 수도 없는 북미 사이가 그렇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앞서 비핵화 메신저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비핵화 메신저 반 발자국이라도 앞걸음을 뗄 수 있는 그러면 어느 정도 공간의 여지가 생기겠죠. 이런 역할을 한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재미난 현상은 어제 북한이 굉장히 의외로 빨리 받아들였어요. 그건 달리 말하면 북한도 답답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기다리도 있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북한으로서는 9.9절도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또 그 상태에서 돌파구가 없는 상황에서 아주 반가운 제안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대북특사단이 가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가 또 큰 관심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지금 가장 주안점은 문재인 대통령이 만약 9월달에 평양에 가서 남북 정상회담을 한다라면 김정은 위원장을 세 번째 만나는 겁니다. 4월 27일날 만났죠. 5월 26일날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번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지난달 13일일 겁니다.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9월 안에 하기로 합의를 했다라고 했습니다. 당시 우리는 조명균 장관이고 북한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었는데 그래서 그즈음에 언론에서는 절반의 합의를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성을 해야 하죠. 왜냐하면 정상 간의 만남이기 때문에 의전, 경호, 여러 가지 문제들을 논의를 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