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선언…3파전 경쟁 본격화 | KBS뉴스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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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서울시장 선거 3파전 구도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은 안 위원장을 비판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7년 만에, 서울시장 선거 재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오늘 출마선언식에서, 진짜의 시대,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부터 혁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제가 가진 경험을 서울시를 바꾸는 데 모두 쏟아 붓겠습니다 "] 특히 자신을 '야권의 대표 선수'라고 강조하고,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서울시장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즉각 견제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국민들은 안 위원장에게 새 정치를 기대했지만, 정작 안 위원장은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 움직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는 박영선, 우상호 의원도,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선거를 차기 대선의 디딤돌로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선거는 결국 시민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이른바 '박원순 양보론'을 일축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한 한국당은, 신선한 것도 새로울 것도 없이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온 안 위원장이 야권, 특히 보수의 대표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문수 전 지사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선전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바른미래당과의 연대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