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타이완, 예비역 훈련 기간 연장키로 / KBS 2021.11.05.

중국과 타이완, 양안 관계가 긴장을 더해 가는 가운데 타이완 당국이 내년부터 예비역의 군사 훈련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타이완의 예비역은 제대 후 8년 동안 2년에 한 번 소집에 응해 5~7일간 군사 훈련을 받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매년 한 차례 14일 동안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소집 대상도 제대 후 8년 차까지에서 15년 차까지로 확대됐습니다. 2007년 이후 제대한 경우 전원 예비역 소집 대상입니다. [치우궈정/타이완 국방부 책임자 : "내년에는 예비역 만 명 정도가 14일간의 훈련에 참여하게 됩니다."] 당국의 이 같은 조치에 젊은이들은 백신 접종은 가장 나중에 해주면서 군사 훈련 소집은 제일 먼저 하는 게 말이 되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타이완 주민 : "돈도 잘 못 버는데 훈련까지 받아야 하니까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훈련 경험이 있는 예비역들은 예비군 훈련이 군사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타이완 #양안관계 #양안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