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용복 대신 정장 차림…현직 대통령 첫 탄핵심판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尹 수용복 대신 정장 차림…현직 대통령 첫 탄핵심판 출석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1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이후 공개 석상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수용번호 10번이 새겨진 수용복이 아닌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하고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출석했습니다 머리는 평소처럼 가르마를 탄 단정한 모습이었습니다 재판관들이 법정에 들어서자 변호인들과 일어나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정식변론 시작 이후 피청구인이 처음 출석한 만큼, 윤 대통령은 재판 초반 탄핵소추 사유와 관련해 발언 기회를 얻었습니다 "재판부에 고생하시게 해서 송구스럽다"는 말로 운을 뗀 윤 대통령, 약 1분간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이후 공개석상에서 발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저는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특히 공직생활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재판관님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3차 기일에서는 증거조사를 위해 계엄군이 국회와 과천 선관위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재생됐는데, 윤 대통령은 이 영상을 무표정하게 지켜봤습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탄핵심판에 출석한 최초의 대통령이 됐습니다 전례가 없었던 만큼, 헌법재판소와 경호처는 이른 아침부터 윤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경호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통상 피청구인은 외부 출입구를 통해 입정하지만, 윤 대통령은 헌재 지하주차장을 통해 심판정으로 들어가 노출을 최소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량은 지난 18일 영장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경호처 차량이 호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앞으로 모든 기일에 참석하겠다는 방침인데, 향후 탄핵재판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방어 논리를 펴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 co kr)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윤석열 [영상취재기자 이재호 윤제환 정창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