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본 투표 종료에 여야 '촉각'...결과는? / YTN

재보선 본 투표 종료에 여야 '촉각'...결과는? / YTN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최종 투표율 47.2% 인천 강화 58.3%…전남 영광 70.1%·곡성 64.6% ’여권 지지율 하락·야권 단일화’…금정 판세 박빙 "끝까지 ’박빙’…끝날 때까지 결과 전망 어려워" [앵커] 조금 전 밤 8시를 기해, 재보궐 선거 본 투표가 종료됐습니다. 기초단체장 4곳과 서울시 교육감을 선출하는 '미니 선거'이지만,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한동훈-이재명 두 대표 체제에서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그 결과를 관심이 쏠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본 투표는 끝났는데, 투표율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본 투표, 조금 전 밤 8시를 기점으로 끝이 났습니다. 최종 투표율 살펴보면요. 가장 관심을 모았던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투표율은 47.2%로 끝났고, 인천 강화군수 투표율은 58.3%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영광과 곡성에선 투표율이 각각 70.1%, 64.6%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보선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최종 집계가 진행 중입니다. 당선 윤곽은 밤 11시 이후부터 자정을 전후에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재보선 투표율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투표율로 평가됩니다. [앵커] 이번 선거 막판까지 초접전이 벌어지는 곳도 적잖았죠. 가장 귀추가 주목되는 선거구, 어딥니까? [기자] 네, 첫 번째로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입니다. 금정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야권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며 바짝 따라붙은 데다가 여권이 지지율 하락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 여당 내 위기감이 적잖았던 게 사실입니다. 한동훈 대표도 부산만 6번을 찾을 정도로 공을 들였는데, 당 관계자는 여권 내 역풍이 부는 상황에서 금정 수성에 성공한다면 선전했다고 볼 만하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보수 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당내에선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 성패가 달렸다고 보고, 투표 독려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번 재보선은 당장 내일부터 일할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기호 2번 일꾼들에게 한 표 부탁드립니다.] 내부적으론 박빙이지만 그래도 우세한 상황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금정지역 투표율이 예상치를 웃돈다며, 위기 상황에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거로 볼 만하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는데요. 다만 또 다른 관계자는 끝까지 여론조사 결과가 치열했던 만큼, 개표가 끝날 때까진 모르는 거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민주당에선 금정 승리에 기대감 자체도 일정 부분 내비치고 있지만, 사실 승패보단 민심을 가늠할 척도로 보는 경향도 엿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내 '정권 심판론'을 띄웠는데,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금정이 워낙 어려운 지역이라면서 설사 지더라도 지지율 격차가 어느 정도 나는지에 따라 정권 심판에 반영 정도를 확인해볼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집니다. 세상이 엉망이 되면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잘 살기 어렵습니다.] 이번 선거의 또 다른 승부처, 바로 야 3당의 각축전이 펼쳐지는 전남 영광입니다. 애초 민주당과 혁신당이 양자구도로 흘렀지만, 막판 여론조사에서 진보당이 약진하며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데요. 특히 호남 지역 투표율이 눈에 띄게 높은 만큼 개표 끝까지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1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