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군사교류재개…정보협정도 논의하나

한ㆍ일 군사교류재개…정보협정도 논의하나

한ㆍ일 군사교류재개…정보협정도 논의하나 [앵커] 한동안 뜸했던 한국과 일본의 군사교류가 조금씩 재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한국과 군사정보 교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는데요 우리 군 당국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초 우리 해군의 충무공이순신함이 일본을 방문합니다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대양 항해훈련차 12개국을 기항하는데, 이 일정에 일본이 포함된 것입니다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일본에 기항하는 것은 과거사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됐던 2011년 이후 5년만 입니다 일본과의 군사교류는 북한의 미사일에 대해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북한이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하자 한미일 3국 국방당국은 화상회의를 통해 정보와 정책공조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미 측을 경유해서 한·미·일이 정보를 공유하도록 되어 있고, 그러한 절차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일본은 우리나라와의 군사교류재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공유를 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일본이 여전히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군사 교류 협력을 하기에는 여건 조성이 안됐다는 것입니다 우리 군은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 간에 국장급 핫라인을 보강하는 등 가능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우선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