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 속으로 사라질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화염 속으로 사라질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화염 속으로 사라질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앵커] 북한이 폐기하겠다고 발표한 '풍계리 핵실험장'은 6차례의 핵실험이 이뤄진 곳입니다 당연히 북한 비핵화를 위한 첫번째 제거 대상으로 지목됐던 곳인데요 풍계리 핵실험장은 어떤 곳인지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TV] "핵실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핵시험장을 폐기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고 있다 "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에 위치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북부 핵시험장으로 불러왔습니다 2006년 10월 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6차까지, 모든 핵실험은 이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첫 핵실험은 풍계리의 동쪽 갱도에서, 2차ㆍ3차는 서쪽 갱도에서 이뤄졌고 4차부터 6차까지는 북쪽 갱도에서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해발 2천200미터의 만탑산을 비롯해 주변이 모두 1천미터 이상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또 암반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핵실험 장소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다만 6차례 핵실험으로 풍계리 주변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을 수 있고 백두산 화산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돼 왔습니다 판문점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폐기 방침을 밝히 이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전선 제거, 건물 철거 등 폐기를 위한 사전 조치 징후들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