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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충북 NEWS 170801 눈치보랴 계산하랴 대학가는 고심중
◀ANC▶ 교육부의 대입 전형료 인하 요구 이후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청주대가 대폭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학부모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지만 인하폭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대학들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가장 먼저 인하폭을 확정한 건 사립인 청주대였습니다 지난해 1인당 4만 2천 원이었던 전형료를 22 4% 내리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일반 전형료에서 5천 원, 예체능 21%, 기회 균형 전형료는 아예 없애 수수료까지 학교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INT▶윤갑용/청주대 입학처장 "당초 10%대 고민하다 학교에서 충당하자" 기한을 사흘/이틀 앞두고 인하폭을 확정한 대학은 10% 내리기로 한 청주교대까지 단 두 곳 인하율을 두고 고심하고 있던 나머지 대학들은 대폭 인하 소식에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립대가 10에서 15% 정도, 국립대는 10%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보니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SYN▶사립대학 관계자 "전형료 수입이 많지 않은 저희 대학 같은 경우는 교비가 투입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니까 인하율을 많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 적자를 감수하며 최저 수준을 유지해온 대학들이 되려 궁지에 몰렸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SYN▶국립대학 관계자 "항상 적정한 수준의 전형료가 유지돼 왔습니다 거의 최저 수준에서 획일적으로 몇 퍼센트를 줄이라는 건 너무 일괄적인 규제가 아닌가 " 재정지원사업과 연계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대학들 다음주쯤 대학별 인하율이 공개되면 또 한 번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