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엑스포 외교전’…오늘 한프 정상회담 / KBS 2023.06.20.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직접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첫 일정 동포들을 만난 자리, 주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세계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한국 '글로벌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거라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순방의 또 다른 축, 프랑스와의 안보·경제 외교 중요성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오늘날 한국과 프랑스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입니다 "]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 낮,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 문제를 비롯한 안보 문제가 우선 의제로 예상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3일 : "차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국제 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 원전과 항공·우주 등 첨단기술 강국인 프랑스와의 경제 협력 강화도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프랑스 일간지 기고문에서, 우리가 강점인 반도체와 배터리, 프랑스가 경쟁력을 지닌 항공·우주 등에서 상호보완 효과가 클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최근 두 달, 주요 7개국과 EU의 모든 국가 정상들과 만나게 됩니다 자유국가들과의 가치연대라는 우리 외교 기조를 명확히 재확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형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프랑스 #정상회담 #한프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