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브뤼셀을 노렸나?...파리 테러와 '판박이' / YTN

왜 하필 브뤼셀을 노렸나?...파리 테러와 '판박이' / YTN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총리 :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격입니다 우리는 테러에 함께 맞서 그들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 중대한 테러 위협에 직면한 국제사회는 이에 대응해야 합니다 모두 함께 그들을 막읍시다 ] 보신 것처럼, 유럽 각국 지도자들을 이처럼 분노하게 만든 어제 벨기에 브뤼셀 테러 지금까지 잠정집계에 따르면 30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인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또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IS는 인터넷을 통해 아랍어와 불어로 낸 성명을 올렸는데요 "IS 전사들이 폭탄 벨트와 폭발 장치로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연쇄 작전을 수행했다"라고 하면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그들 말대로 IS 소행이라고 한다면, 왜 하필이면 벨기에 브뤼셀을 선택했을까요? 어제 브뤼셀 테러 직후,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는 IS의 보복 테러 가능성이었습니다 얼마 전 파리 테러범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였던 살레 압데슬람이 벨기에에서 체포가 됐는데 이에 대한 보복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지금 새로운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S가 압데슬람의 입을 막기 위해 그가 체포된 브뤼셀에서 테러를 감행했다는 겁니다 [디디에 레인더스 / 벨기에 외무장관 : 압데슬람이 브뤼셀에서 새로운 테러를 모의했다고 진술했는데, 많은 무기와 중화기가 발견됐기 때문에 신빙성이 높습니다 ] 그러니까, 압데슬람이 체포된 후에 수사관들에게 '새로운 계획을 진행했다'고 자백하기 시작했다는데요 수사에 협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IS가 공격 목표를 바꾸고 테러 실행일을 앞당긴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겁니다 IS는, 조직원 중 누군가가 체포되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 (IS가) 군대 조직하고 다른 점이 굉장히 SNS가 발달하다 보니까 점조직화돼 있기 때문에 특정 중간계층에 누군가를 체포를 하지 않으면 그 배후세력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런 데 이 테러범들의 검거에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