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금지 구역에서 야영·취식…얌체 차박족 곳곳 '몸살' [MBN 종합뉴스]](https://poortechguy.com/image/F3PBE2HYT1M.webp)
캠핑 금지 구역에서 야영·취식…얌체 차박족 곳곳 '몸살'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요즘 차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른바 '차박'이 대세로 떠올랐죠 그런데 위험한 캠핑 금지 구역에서 버젓이 야영에 취식까지 하는 얌체 '차박족'들로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이는 쓰레기도 문제입니다 박규원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 연천군의 임진강변입니다 곳곳에 트렁크와 텐트를 연결한 차량이 눈에 띱니다 의자와 식기도구는 물론 화로로 불을 피워 식사 준비까지 합니다 최근 차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명 '차박'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얻은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차박이 금지된 지역입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보시다시피 야영과 취사가 금지된 지역이지만 길 건너편에는 차박을 즐기기 위한 차량들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 ▶ 인터뷰 : 인근 상인 - "원래는 안되는데 캠핑해도 돼요 알아서 하시는 거지 뭐 괜찮아요 괜찮아요 " 하천법상 허가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야영과 숙박은 금지돼 있는데, 이를 알고도 경관이 좋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 인터뷰 : 차박족 A - "저 안쪽에 다 찼었는데 요즘 못 치게 해가지고 다 이쪽에 몰려 있는 거예요 " ▶ 인터뷰 : 차박족 B - "그냥 해도 되는 것 같아요 (단속반이)그냥 주의만 주고 묵인하세요 워낙 많으니까 " 이곳은 심지어 2009년 북한의 댐 방류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곳인데, 폭우에 따른 범람도 잦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지자체 담당자들은 주말만 지나면 산처럼 쌓인 쓰레기로 고통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연천군청 관계자 - "누구 한 분만 특정장소에 버리시면 그쪽 자리가 아예 다 쓰레기장이 돼버리는 거죠 심지어 어떤 분들은 집에 있던 쓰레기도 갖고 오시고 "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갈수록 늘고 있는 차박, 위험천만한 야영 장소는 물론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 co 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MBN #차박 #연천 #임진강 #불법 #야영 #취사 #박규원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