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같은 빌라 주민 말다툼하다 살해한 50대 체포 - 케이팝신

같은 빌라에 살던 이웃 주민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53분쯤 부평구 청천동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 3층 복도에서 이웃 주민 B씨(51)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빌라 3층 복도에서 다투는 소리를 들은 B씨 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회사원인 A씨는 빌라 1층에 살고, B씨는 3층에 살고 있다 경찰은 평소 흡연 문제 등으로 둘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A씨가 술을 마셨는지, 흉기를 미리 준비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