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혼잡 대책 있으나 마나…"취재진 눈앞 2명 실신/'주먹구구' 혼잡도 조사…역사당 직원 1명 눈대중 계산/[이슈] 2023년 6월 16일(금)/KBS
승객들이 너무 많이 몰려 실신사고가 잇따랐던 김포골드라인 2019년 개통 이후 김포골병라인이라는 오명을 얻었죠 KBS가 문제점을 반복해서 취재하고 또 보도했지만 여전히 개선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을 해소한다며 여러 대책이 쏟아졌지만 개통 4년이 된 지금도 승객들이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취재팀이 현장을 찾은 날에도 발디딜 틈 없는 김포골드라인 전동차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승객 2명이 들려 나갔습니다 다른 승객들 안에 파묻혔다가 정신을 잃은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시내버스 70번이 생기면서 전동차내 밀집 정도인 혼잡도가 227%에서 200%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지만 이 조사마저 '엉터리'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취재 결과 2021년과 2022년 2년간 김포골드라인에서 혼잡률이 공식 측정된 건 단 세차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것도 역사당 직원 1명이 눈대중으로 잰 방식이었습니다 오늘도 수만 명의 승객들이 전동차 안으로 몸을 욱여 넣는 김포골드라인,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혼잡률 조사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골드라인 #김포골병라인 #김포지옥철 #혼잡률 #5호선연장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 KBS 뉴스 ◇ PC : ◇ 모바일 :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