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구시 "한사랑요양병원서 환자 57명·종사자 17명 확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대구시 "한사랑요양병원서 환자 57명·종사자 17명 확진"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는 줄 알았던 대구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대구 요양병원 한 곳에서 5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이와 관련해 대구시가 브리핑을 엽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권영진 / 대구시장]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46명이 증가한 총 6,144명이며 확진자 증가세는 일주일째 두자리 숫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환자 2,517명은 전국 72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30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10명으로 줄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01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1,059명이며 안타깝게도 세 분의 환자가 세상을 떠나셔서 총 5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어제 하루 70명이 입원 내지 입소하였으며 오늘은 141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입소할 예정입니다 139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되어 퇴소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고위험집단시설 방역대책 추진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요양원, 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들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13일부터 시행 중인 고위험집단시설 요양원, 요양병원 복지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30% 정도 진행되면서 일부 시설에서 다수의 확진환자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어제 요양병원 5개소에서 총 87명의 종사자와 환자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발생한 병원들은 서구소재 한사랑요양병원 74명, 북구 소재 배생병원 7명, 수성구 소재 수성요양병원 4명, 동구 소재 진명실버홈 1명, 수성구 소재 CJ노인병원 추가 1명입니다 서구소재 한사랑요양병원은 3월 16일 간호과장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어제 전체 종사자 71명과 입원환자 11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어제 결과가 나온 종사자 중에서 17명의 확진환자가 그리고 오늘 새벽 결과가 나온 환자에서 57명 도합 7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종사자 4명은 병원에 입원 조치하였고 10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조치하였습니다 오늘 새벽 확진판정을 받은 57명의 환자와 그리고 남은 3명의 종사자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병원 내지 생활치료시설에 전원 입원 조치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 병원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추가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편 북구 소재 배승병원은 3월 16일 종사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병원 내의 환자와 직원 112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7명, 간호사 1명, 환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확진환자들 6명은 대구의료원에 이송조치하였습니다 또한 확진환자가 발생한 3병동은 코호트 격리하였고 고위험 대상이라고 판단하여 집중 관리하면서 추가검사를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요양병원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분간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로 확진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으나 이는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격리 차단하려는 것이므로 앞으로도 일정 규모 이상의 확진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지역 컨택센터 관리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컨택센터에 대한 대구시 특별대책반의 추가 실태 점검과 센터 측에서 미인지 또는 개사 등으로 누락된 확진자를 추가 발견하여 이들 센터 측에 고지하였습니다 그리고 관련 방역대책을 추진하였습니다 기존에 파악된 숫자보다 4개 센터 10명의 확진환자가 늘어나 총 21개 센터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컨택센터 확진자는 대다수가 24일부터 3월 7일 사이에 발생하였으며 신천지 교인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