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는 공물, 아베는 참배…외교부 "깊은 실망" [MBN 종합뉴스]

스가는 공물, 아베는 참배…외교부 "깊은 실망"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이 시점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태평양 전쟁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바쳤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퇴임 후 세 번째 참배에 나섰는데요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 지도자들의 처신이 가뜩이나 풀리지 않는 한일 관계에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봄철 정례 제사 첫날 제단 앞에 놓인 공물에 '내각총리대신'이라는 공식 직함이 쓰여있고, 스가 요시히데 이름도 나란히 적혔습니다 스가 총리가 지난해 10월에 이어 2번째로 공물을 바친 겁니다 퇴임 후 3일 만에 신사 참배를 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이번에도 직접 야스쿠니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전 일본 총리 - "조국을 위해 싸우고 소중한 생명을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영혼을 기리려고 왔습니다 "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2차 집권 당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고 주변국의 강한 반발에 직면하자 재임 기간에는 참배를 자제하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취임 후 잇단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는 스가 총리가 '아베 행보'를 따라하는 건 일본 내 우익 지지층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것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하고,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MBN #일본 #아베 #스가# 신혜진기자 #국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