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데이터센터 옆에 왠 도금단지

[KNN 뉴스]데이터센터 옆에 왠 도금단지

{앵커:첨단업종 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경제자유구역내 연구개발특구에, 엉뚱하게 도금업 단지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공해 우려로 입주가 제한된 업종인데다,인근엔 글로벌 IT기업의 데이터센터도 들어올 예정인데,석연찮은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퍼:부산 연구개발특구/어제(22일),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부산 강서구 경제자유구역내 부지입니다. 첨단업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 알짜 부지입니다. 인근에는 부산시가 추진중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가 있습니다. {수퍼:데이터센터 옆에 도금업 단지 추진} 부산시가 어렵게 유치한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데이터 센터도 조만간 들어옵니다. 그런데,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들어설 이 일대 6만평에 엉뚱하게 도금업 집적단지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정진학/부산시 산업통상국장/"표면처리업(도금업)이라는 것은 어떤 산업에 있어서도 가장 기초적인 정말로 필요한 산업입니다."} {수퍼:도금업,공해 유발로 입주제외 업종} 문제는 도금업이 공해 유발업으로 지정돼,입주제외 업종이라는데 있습니다. {StandUp} {수퍼:김성기} "하지만 부산시는 장기간 표류하던 도금단지 사업을,지난 2천14년 6월 허남식 전 시장 퇴임 직전 결제했습니다." 또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부산시 간부는 퇴직후,도금조합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수퍼:밀실 추진,미래부*산업부도 '난색'} 반대 민원이 예상됐지만,지금까지 지역 의견 수렴없이 사실상 밀실에서 추진돼 왔습니다. 엇박자 행정에,경제자유구역과 연구개발특구를 관리하는 미래부와 산업부도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수퍼:데이터센터 업체 입주 기피,이탈 우려} 더 큰 문제는 주변 환경에 민감한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이탈하거나 입주를 기피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싱크:} {수퍼:김도읍/새누리당 의원(부산 북강서을)/"(도금업 단지는) 경제자유구역의 취지에 맞지 않을뿐 아니라,이 사업은 반드시 주민들의 여론 수렴이 필요합니다.그런데 주민 여론 수렴없이 (추진되고 있스빈다.)"} {수퍼:영상취재 정성욱} 부산시는 도금단지를 위해 연구개발특구 축소까지 검토하고 있어,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