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 유학생들 “정부에 감사…자가격리 지원 필요” / KBS뉴스(News)
중국인 유학생들과 마주 앉은 유은혜 부총리, 먼저 자가격리 등 정부 방침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유은혜 :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여러 가지 조치들에 대해서 함께 노력하고 협조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당부의 말씀 "] 이에 유학생들은 기숙사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 자가격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거주장소를 분명히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최강/중국인 유학생 : "방학 때 본국을 갔다 오면 자취방 계약이 이미 끝난 경우가 많아서요 그런 학생들이 어떤 시설에 있어야 할지가 문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대학 측과 유학생 커뮤니티와의 신속한 정보공유도 당부했습니다 [최검/중국인 유학생 : "학교에 연락을 하면 답장이 바로바로 안될 수 있으니까 저희 학생회를 통해서 정보가 좀 더 잘 통할 수 있도록… "] 생활지침 안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학교 바깥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은 사실상 관리가 불가능합니다 정부가 하루 한 차례 씩 모니터링을 하도록 권고했지만, 이 마저도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학 내 식당이나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은 개인에게 맡겨 놓은 상태입니다 [중국인 유학생 : "매일 한 번씩 전화가 오지는 않는데 메일로 거의… (이메일로?) 이메일로 거의 발송하고 확인하고 확인할 방법이 많이는 없다 보니까 "] 다만 정부와 대학 측이 책임 의식을 보여준 데 대해선 소속감을 느낀다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최강/중국인 유학생 : "우리 학생이라고 표현을 하시면서 같이 차별 없는 시선으로 보듬어줘야 한다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는데요 "] 또 자가격리 학생들을 지원할 대학 내 인력이 부족한 만큼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중국 #유학생 #자가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