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31 [원주MBC] 특수교육원 접근성 활용도 높은 곳은?
[MBC 뉴스데스크 원주] #특수교육 #특수교육원 #강원도 #원주 #춘천 #강릉 #장애 #강원도교육청 ■ ◀ANC▶ 충북 특수교육원을 살펴보면서 특수교육원이란 곳의 역할과 특수학교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봤습니다 유치전과는 별개로 결국 가장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텐데요 교육당국이 기준으로 밝힌 '접근성과 활용도가 큰 지역'을 황구선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END▶ ◀VCR▶ 강원도교육청이 구상하는 강원특수교육원 건립예정지는,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은 곳" 입니다 이를 잘 따져 원주와 춘천, 강릉 중에 한 곳을 고를 방침입니다 먼저 '접근성'을 살펴보면 원주는 춘천과 강릉 중간에 있습니다 교육원이 원주에 있다면 춘천과 강릉에서 모두 1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지만, 춘천일 경우 강릉에서 강릉일 경우 춘천에서 2시간 이상 걸립니다 자차를 이용해도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활용도' 차원에서도 원주가 유리합니다 ----- CG 도시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원주에 가장 많기도 하지만, 권역별로 봐도 원주권이 춘천권 보다 13% 강릉권 보다 30% 정도 대상 학생이 많습니다 ----- 여기에 이른바 통합교육을 위해 비장애 학생이 참여하는 '장애의 이해'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될 비장애인 학생수는 격차가 더 벌어 집니다 표면상으로 나타나는 '접근성'과 '활용도' 두 가지 모두 원주가 월등한 상황입니다 ◀INT▶ 원강수 시장 "순리대로 이 일이 풀려나가길 희망하고, 원주시민들이 뜻하는대로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서, 또 원주의 교육발전을 위해서" 지역별 토론회를 거쳐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의견을 모은 도교육청은 조만간 '특수교육원 추진단'을 꾸려 올해 모든 행정절차를 마칠 계획 ◀INT▶ 강원도교육청 "저희가 추진단도 구성을 하고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서 진행할 예정이고요 그 추진단에서도 부지선정이라든지 행정절차 등이 좀 많이 남아있습니다" 앞서 특수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충북의 사례를 보면 지역 특수교육원은 특수학교를 보완하는 새로운 교육기관으로 사실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INT▶ 충북 특수교육원 "교육에 모든 것의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를 하더라도 교육적인 과정과 항상 연결해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고요 그래서 강원도에서도 그런 (특수)교육원을 만드신다고 한다면, (연구보다) 교육에 항상 무게를 두셔라" 충북 특수교육원 관계자는 단순 행정기관이 아니라 특수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주체가 시설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나아가 공동체가 더 나은 특수교육 방향을 고민하는 구심점 역할을 대비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박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