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2차 개학…4백만 명 원격수업, 접속 불안도 / KBS뉴스(News)

온라인 2차 개학…4백만 명 원격수업, 접속 불안도 / KBS뉴스(News)

오늘 2차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4백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원격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우려했던 것처럼 많은 학생이 동시에 서버에 접속하면서 곳곳에서 접속 지연 등으로 제대로 수업을 듣지 못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 자녀가 있는 가정집입니다 온라인 개학을 맞아 원격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각자 방에서 컴퓨터를 켭니다 하지만 화면이 하얗게 뜨면서 접속부터 쉽지 않습니다 [김수현/학부모 : "e학습터 같은 경우에는 거의 20~30분 동안 지연이 됐었어요, 9시 한 30분까지 그러니까 혹시라도 출석이 안 될까 봐 되게 불안함을 겪고 있었고요 "] 초등학생이 주로 쓰는 e학습터뿐 아니라, 중고등학생이 많이 쓰는 EBS 온라인클래스도 오전 9시 50분쯤부터 50분 동안 일부 동영상 재생 지연 현상이 있었습니다 민간 업체의 원격 수업 플랫폼 접속도 쉽지 않았습니다 [임예빈/초등학교 6학년 : "클래스팅에서 갑자기 로그아웃이 된다든지 아니면 수업을 하다가 갑자기 동영상이 멈춘다든지 이런 게 있었어요 "] 학생들이 과제를 제출하는 용도로 쓰는 학급 커뮤니티 프로그램 '위두랑'은 접속 과부하로 운영이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학교 현장에 있는 교사들도 접속 지연 문제로 계획대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정진하/서울 용산초등학교 교사 : "아이들이 들어오지 못했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돼' 이런 것들을 미리 사전에 안내돼 있어서 애들이 혼선이 없고, '지금 못 들어와서 어떡해' 이렇게 불안해하지 않고 저도 수업에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 전국 중고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이 2차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원격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약 4백만 명 원격 수업 플랫폼 동시 접속자 수가 최대 134만 명에 달하면서 곳곳에서 접속 불안 문제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등 홈페이지 접속 문제는 잠시 있었지만 해결됐고, 전체적으로는 원활한 접속 상태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출석률은 약 99%대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