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감염' 가족으로 전이…10%만 남은 서울 병상 [MBN 종합뉴스]

'사우나 감염' 가족으로 전이…10%만 남은 서울 병상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서울에서는 사우나를 매개로 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용자뿐만 아니라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가족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확진자에 서울 코로나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동작구의 한 사우나 지난주 목요일 이 사우나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벌써 29명 특히 이 가운데 7명은 사우나를 다녀간 이용객의 가족들입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역학조사에서 이 사우나는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충분하지 않는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서울 성동구의 한 이비인후과에서도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환자와 가족까지 모두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상을 파고들면서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닷새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에도 연이어 2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주말이 처음입니다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치료 병상 부족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이 89 4%로 거의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도 지금 5개밖에 남지 않아서… " 감염 장소와 확진자는 연일 늘고, 병상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온 코로나 위기 서울시는 최후의 보루 거리두기 2 5단계 동참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 co kr] 영상취재 : 김석호·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MBN #종합뉴스 #사우나코로나 #서울코로나 #정주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