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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조기전대 가닥…탈당파 복당엔 '제동'
새누리 조기전대 가닥…탈당파 복당엔 '제동' [앵커] 새누리당이 조기에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 선출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전당대회 전까지 혁신비대위를 운영해 향후 지도체제 성격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당선인들은 오는 7월까지 공백 상태인 지도부 구성을 마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명연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당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서 7월 안으로 빠른 전당대회를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총선 책임론이 희석될 수 있다며 비박계가 조기 전대에 반대해왔던 만큼 이번 결정으로 친박계가 주도권을 쥐게 됐습니다 전당대회 전까지는 임시 지도부격인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도부의 성격과 권한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활동 기간이 두 달 남짓인 비대위가 제대로 된 혁신기구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한계론도 나옵니다 4시간 넘게 이어진 총회에선 스무 명 가까운 의원이 발언자로 나서 이러한 내용을 두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의 책임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대위원장의 영입 여부 등은 채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11일 중진 의원들이 모여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당선인들의 복당에는 제동이 걸렸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전에는 복당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원 구성 협상을 유리하게 하려고 복당을 서두르는 것은 민의를 거스르는 편법이라는 것입니다 국회의장 선출 및 상임위 배분 등을 위한 여야 협상도 새누리당이 제2당의 지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