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판이 싸움판으로.. 70살 된 나토, 누가 흔드나? (150회_2019.12.07.방송)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테러 공포에 빠진 유럽…이번 크리스마스는 과연?] 2년 전, 영국의 유명 관광지인 런던 브리지에서 테러가 발생해 전 세계를 충격 속에 몰아넣었던 적이 있었죠 최근 연말을 앞두고 런던 브리지에서 또다시 흉기 테러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테러가 잦았던 곳이어서 또 다른 테러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가 사라진다] 최근 미국은 지구의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파리협약을 탈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는데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얼음상자라 불리는 알래스카의 경우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급속도로 녹고, 심지어 2022년이면 마을 하나가 통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모래 위 생태환경마을, 아르코산티의 기적]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전 세계인들이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 집약적인 생활에 대한 연구도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생태환경 마을 아르코산티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보코하람 잡는 사냥꾼의 여왕, 아이샤] 나이지리아의 탈레반으로 불리는 보코하람 정부조차 보코하람 세력을 근절시키지 못하는 가운데, 주민들 사이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사냥꾼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이샤라는 여성인데요, 보코하람에 납치된 가족들을 찾기 위해 정부 대신 아이샤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 여기엔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지 취재했습니다 [위클리 업&다운] 1 Down: 푸틴 달력 러시아에서 2020년 푸틴 달력이 나왔습니다 푸틴 달력은 매년 크렘린 궁에서 만드는 공식 달력인만큼 푸틴의 이미지 선전의 도구이며 한해 러시아의 정치적 아젠다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늘 화제가 됩니다 2020년 달력에는 정장 차림의 푸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독일 메르켈 총리 등 각 나라 정상들과 외교하는 모습이 주로 담겼습니다 2 Down: 캣콜링 최근 미국에서 캣콜링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19세 여성이 살해돼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건의 범인은 예쁘다고 생각해서 말을 걸었는데 무시하자 화가나서 죽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캣콜링이란 길거리 성희롱이라는 뜻으로 남성이 길을 지나가는 여성에게 휘파람을 불거나 추근거리는 등의 말을 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3 Up: 1만 위안 12월 2일, 중국에서 일어난 미담이 화제입니다 중국 쑤저우 지역에서 노인 한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주머니에 있던 100위안 100장, 즉 1만 위안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행인, 청소부 등 주변 사람들이 자기 일을 멈추고 힘을 모아 3분만에 돈을 전부 주워 노인에게 돌려준 것입니다 [이슈 인사이드] 축하보다 갈등, 나토 70주년 누가 판을 흔드나? 창설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가 동맹의 균열을 다시 한 번 드러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파열음을 일으키는 원톱 주연은 단연 트럼프 거기에 프랑스의 마크롱과 터키의 에르도안 등이 조연으로 가세한 형국입니다 평소 회원국들의 무임승차론을 입에 담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방위비 증액의 치적을 쌓는 무대로 삼았습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나토를 ‘뇌사 상태’라며 동맹의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