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친환경·고효율' 수소연료전지 어떻게 작동하나

[현장+]'친환경·고효율' 수소연료전지 어떻게 작동하나

익산역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공장이라고 믿을 수 없으리만큼 깨끗한 공장이 나온다 세계 최고 연료전지 생산능력·기술력을 자랑하는 두산퓨얼셀 공장이다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갖고 있으면서 아폴로 우주선에 연료전지를 공급한 미국 UTC의 코네티컷 공장을 두산퓨얼셀이 인수했고, 그대로 본떠와 두산전자 익산공장 옆에 2017년 5월에 준공했다 수소연료전지는 연소반응없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만드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기술이다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에너지 효율이 최대 90% 달해 태양광, 풍력 등 다른 친환경에너지 대비 높다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모델인 'M400'은 첫 외관 인상이 컨테이너선과 같은 박스 모양이다 하지만 그 박스 안에는 4개의 수소연료전지 기둥과 도시가스를 수소로 변환, 수소와 공기를 사용해 직류발전,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장치가 있다 태양광·풍력에 비해 에너지밀도 및 설비이용률이 높아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태양광 대비 6배의 발전량을 내면서 설치면적은 300분의 1에 불과하다 원자력과 같은 대규모 발전은 아니지만, 정전으로 온 지역 전원이 차단된 때에도 독자적으로 기능하는 '분산형 전력망'으로서 전력공급 역할을 독톡히 해낸다 전기도 생산하지만 지역난방에 필요한 온수, 열도 공급해준다는 장점도 있다 영상촬영: 황시영 기자 영상편집: 이상봉 기자 유튜브 구독하기 머니투데이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취재현장의 따끈한 영상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