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는데 왜 이런 일이"…김제 하루 새 60여 명 확진 [MBN 종합뉴스]

"조용했는데 왜 이런 일이"…김제 하루 새 60여 명 확진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에 불과했던 전북 김제에서는 요양원 입소자와 직원 등 60여 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김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 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김제의 한 요양원입니다 입구에는 '출입 금지' 문구가 적힌 종이가 여러 장 붙어 있습니다 어제 입소자 2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데 이어, 하루 만에 다른 입소자와 직원 등 60명이 집단감염된 겁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확진자가 속출한 김제 요양원입니다 확진자는 물론 음성 판정을 받은 입소자도 보시는 것처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더이상 입소자를 돌봐줄 인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 방역 당국은 요양원의 일부종사자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위생과장 - "요양원에서 적절한 방역 수칙이 지켜졌다면… 그런 안타까움이 있는 사고였습니다 " 요양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다른 곳으로 확산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양원 인근에 있는 한 양로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는데, 요양원 종사자와 친구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요양원 확진자의 배우자와 시의회 직원들이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김제시의회 청사가 폐쇄됐습니다 ▶ 인터뷰 : 송하진 / 전북도지사 - "김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 5단계로 격상하고, 도내 요양원 225개소와 요양병원 80개소 종사자 모두에게 방역 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발동합니다 " 전라북도는 검사 범위를 요양원 관계자의 가족으로 확대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MBN #김제요양원확진자속출 #김제시거리두기2 5단계 #김제시의회폐쇄 #강세훈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