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첫날…알뜰·직영 주유소로만 몰렸다 [MBN 뉴스와이드 주말]
【 앵커멘트 】 어제(12일)부터 유류세가 20% 인하됐습니다 하지만, 알뜰주유소와 직영주유소는 바로 인하분이 반영됐지만, 기존 재고가 있는 일반 주유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기름 넣으려는 운전자들이 더 싼 곳으로 향했겠죠 배준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알뜰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이 쉴새 없이 들어오고, 직원들이 분주하게 안내합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11원, 유류세 인하분 164원만큼 내려갔습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알뜰 주유소에는 인하된 가격에 기름을 넣으려는 운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 인터뷰 : 위원 / 경기 고양시 행신동 - "유류세가 인하돼서 인하된 김에 빨리 넣어야겠다 싶어서 빨리 와서 주유했습니다 또 오를 수 있을 거 같으니까 " 유류세가 20% 인하가 모두 반영되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부탄은 40원씩 내려가게 됩니다 반면, 유류세 인하분이 반영되지 않은 인근의 다른 일반 주유소는 손님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전체 주유소의 20% 정도인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 주유소는 정부 권고에 따라 바로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했지만, ▶ 인터뷰 : 권창범 / 알뜰주유소 대표 - "현재로서는 역마진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에 있던 재고가 있기 때문에… 알뜰주유소가 먼저모범을 보이자는 차원에서… " 일반 주유소는 남아 있는 물량이 어느 정도 소진된 뒤에야 유류세 인하분이 반영돼 1주일 정도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일반 주유소 관계자 - "아직 기름이 안 들어왔어요 재고가 어느 정도 떨어져야지 입고분부터 적용되는 거니까 " 가장 싼 주유소를 찾아주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은 최저가 주유소를 찾으려는 이용자들이 몰려 한때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 co kr ] 영상취재 : 김형균 VJ 영상편집 : 최형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