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외교부·국방부' 압축 / YTN

윤석열 당선인,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외교부·국방부' 압축 / YTN

윤 당선인, 안철수 위원장 등과 이전 후보지 관련 회의 광화문 외교부 청사·용산 국방부 청사…두 곳 압축 내일 오후 인수위원장 등이 현장 점검 예정 당선인 측 "기존 청와대로 들어갈 가능성 제로" 이르면 이번 주말 대통령실 이전 장소 결론 날 듯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서울 광화문에 있는 외교부 청사와 용산에 있는 국방부 청사, 이렇게 두 곳으로 압축했습니다 내일 인수위원장과 위원들이 직접 현장 점검을 나설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소정 기자! 아직 최종 결정은 안 난 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용산 국방부 청사가 유력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지만, 최종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오늘 이를 두고 회의가 열렸는데요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청와대 개혁 TF팀 등은 오후 5시 45분부터 한 시간 15분가량 청와대 이전 후보지를 놓고 회의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후보지로 서울 광화문에 있는 외교부 청사와 용산에 있는 국방부 청사까지 두 군데로 후보지를 압축했습니다 국방부 청사는 알려진 대로 보안과 경호 문제가 해결되지만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취지에선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외교부 청사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에는 맞지만 안보에 취약하고 교통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난관이 제기됐습니다 그리고 현장 점검을 벌여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오후에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기조분과, 외교분과 등 관련 분과 위원들이 함께 직접 후보지를 찾아 적합도 등을 점검하겠다는 건데요 다만 윤 당선인은 다른 일정으로 현장 점검에 함께 가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점검이 끝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당선인에 보고하고 최종 후보지를 낙점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는 5월 9일 취임 이후 첫 출근은 청와대가 아닌 새 대통령 집무실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런 만큼 서둘러 새 부지를 확정하고 건물 개·보수 등에 나설 전망입니다 앞서 청와대 개혁 TF팀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 국방부 청사 등 여러 후보지를 놓고 점검을 벌여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방부 청사가 새 대통령실로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당선인 측은 모두 오보라고 일축했습니다 새 대통령실 부지 선정은 보안과 경호, 교통 문제, 국민과의 소통, 외빈 맞이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르면 이번 주말, 검토가 길어지면 다음 주에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