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mm 폭우' 청주 복구 구슬땀…충청에 또 많은 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302mm 폭우' 청주 복구 구슬땀…충청에 또 많은 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302mm 폭우' 청주 복구 구슬땀…충청에 또 많은 비 [앵커] 주말 충청도 지역을 강타한 물폭탄은 곳곳에 많은 피해를 입혔는데요 밤새 비가 그치면서 현재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청주 지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청주시 무심천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살수트럭 한 대가 다리 한 가운데 걸려 있습니다 어제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는지를 짐작케 하는데요 청주 곳곳에서는 현재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만 아직 이곳까지는 여력이 없는지 하루종일 저 상태입니다 한편 수마가 휩쓸고 지나간 곳에서는 시민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골목길마다 가정집과 가게에서 빼낸 흙탕물이 가득하고 이제는 더이상 쓸 수 없는 가구와 가전제품이 쌓여 있습니다 인근 군부대에서도 장병들이 나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물에 떠내려온 폐자재 등을 수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어제 하루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토요일부터 시작해 어제 오후 4시까지 모두 302mm 정도의 비가 내려 같은 시간대 전국 최고의 깅수량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한때 시간당 91㎜의 비가 내리며 그야말로 물폭탄을 떨어뜨려 1995년 8월 이후 22년 만의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주에서만 모두 2명이 숨지고 53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이재민들은 인근 학교와 경로당 등에서 밤을 보낸 후 현재 대부분 귀가했습니다 한편 충청지역은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새벽까지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홍수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또다시 대량의 비가 예고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시설물이나 안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