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떨고있니?" 재벌총수들의 청문회 전망 / YTN (Yes! Top News)

"나 떨고있니?" 재벌총수들의 청문회 전망 / YTN (Yes! Top News)

"나, 떨고 있니 " 지금 이 순간, 재벌 총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한 마디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청문회가 예정돼 있죠 전국으로 생중계됩니다 이 때문에 총수들은 타이머를 맞춰놓고, 모범 답변에 따라, 표정, 말투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리허설을 하고 있습니다 각 그룹별 쟁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삼성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향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지원 의혹,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향해 질문 포화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현대차 정몽구 회장입니다 최순실 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광고회사죠, 플레이그라운드에 현대차의 광고 일감을 몰아 준 의혹에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요 최태원 회장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낸 111억 원이 최 회장 사면의 대가가 아니냐 하는 의혹에 대해 답변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이후 면세점 추가 발표로 대가성 논란을 빚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에게도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LG, 한화 등 9개 그룹 총수들 역시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과연 재벌 총수들은 어떤 답변을 내놓을까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 회장은 1988년, 일해재단 비리 청문회 때, "거액을 안 내는 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분위기적 강제성 때문에 내게 됐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용기를 갖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노무현 / 당시 국회의원 : 시류에 편승한다는 것이 돈 문제에 국한한 것이라면 6 29 선언 이전부터 왜 진작부터 바른 말씀을 하지 않았는가? 라는 점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 [정주영 / 현대그룹 창업주 : 대단히 송구스럽지만, 기자들에게 발표했듯이 우리는 그런 용기를 갖고 있지 못한 것을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