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객기·군헬기 충돌사고…"지금까지 시신 18구 수습"

미국CBS방송은 29일(현지시간) 밤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벌어진 여객기·군 헬리콥터 충돌 사고로 "지금까지 시신 18구가 수습됐다"고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했다 군 헬리콥터 블랙호크에는 3명이 타고 있었다 미 언론이 공개한 충돌 당시 영상을 보면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포토맥 강변위에 떠 있던 여객기에 군용 헬기가 서시히 다가가서 부딪히는 장면이 나온다 여객기와 헬기가 충돌한 뒤에는 거대한 섬광이 번쩍였다 이후 추락한 여객기는 공항 인근 포토맥 강으로 떨어졌고, 블랙호크 헬리콥터 역시 강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레이건 공항은 펜타곤과 나란히 붙어 있어 이 근방은 여객기는 물론 군 헬리콥터 등 각종 군용기의 비행도 잦은 곳이다 사고 직전 영상을 보면, 사고 여객기와 헬기 외에도 여러 비행기의 불빛이 보일 정도로 근방의 하늘이 매우 혼잡한 모습이었다 당국은 사고 현장인 포토맥 강에 보트를 띄워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승객들이 강으로 떨어졌을 경우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구조 골든타임을 30~90분 정도로 보고 있다 #CBS #노컷뉴스 ⓒ CBS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유튜브 '노컷' 구독 눌러주신 독자님들이 최고! 유튜브 노컷: 네이버뉴스 CBS노컷뉴스: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