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탄핵심판 4차 변론…윤석열 대통령-김용현 전 장관 대면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 전 3차 변론에 이어 오늘(23일) 열리는 탄핵심판 4차 변론 기일에도 출석합니다 첫 번째 증인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입니다 두 사람이 대면하는 건 지난달 8일 검찰이 김 전 장관을 긴급 체포한 뒤 처음인데요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에게 직접 질문을 던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로 주장이 엇갈리는 포고령 1호 작성 경위 등을 놓고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입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안정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23일) 오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윤 대통령 측이 김 전 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한 만큼 윤 대통령이 직접 질문을 던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윤 대통령과 국회 양측은 계엄 선포 배경과 논의 과정 등을 두고 김 전 장관에게 질문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 쟁점은 '포고령 1호' 작성 경위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포고령 1호 문구는 김 전 장관이 베껴온 것이고, 윤 대통령은 그저 이를 부주의하게 간과했을 뿐이라며 작성 책임을 김 전 장관에게 돌렸습니다 ▶ 인터뷰 : 차기환 /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그제) - "김용현 장관이 계엄령 선례를 참고하여 작성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피청구인이 그에 대하여 검토하면서… " 하지만, 김 전 장관 측은 "전체적 검토는 대통령이 했다"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하상 /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지난 16일) - "정치 활동의 금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떤 착오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사이에 가림막이 설치될지도 관심입니다 이틀 전 3차 변론에서 국회 측은 "얼굴을 맞댄 상태에서는 증인이 사실대로 진술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장순욱 / 국회 탄핵소추 대리인단 (그제) - "피청구인(윤 대통령)과 증인이 직접 눈을 마주치지 않을 수 있도록 가림막 같은 걸 설치한 상태에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 다만, 윤 대통령이 질문을 던질 수 있을지 여부는 재판장의 소송지휘권에 속해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안정모입니다 [an jeongmo@mbn co 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김수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