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이재민에 LH임대주택…"재난지원금 선지원ㆍ후복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진 이재민에 LH임대주택…"재난지원금 선지원ㆍ후복구" [앵커] 경북 포항에서 규모 5 4의 강진이 발생한지 사흘째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과 함께 향후 조치 계획들을 발표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정 기자, 현재상황부터 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전 11시 기준 포항 지진 피해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모두 406건입니다 포항·대구 지역 학교 시설 피해는 지금까지 총 200곳으로 파악됐습니다 동사무소 같은 관공서나 공원시설물 곳곳에도 크고 작은 균열이 간게 확인됐고, 항만과 교량, 상·하수도 시설, 그리고 경주 양동마을 고택 같은 문화재에서도 일부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사유시설 피해는 1천246건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인 주택 피해가 1천161건이었는데, 주택 지붕이 파손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집이 반파되거나 전체가 무너진 경우는 220여건 입니다 인명피해는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12명을 포함해 모두 77명입니다 부상자 중 한 70대 여성은 돌에 맞아 쓰러져 아직까지 의식 불명상태입니다 이재민은 1천797명으로 어제보다 62명 늘었습니다 [앵커] 피해 복구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네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현재 피해 시설 중 921곳에 대한 응급복구가 진행 중입니다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공공시설 27%, 사유시설은 65%입니다 주택 피해 이재민에 대해서는 LH 임대주택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민관 합동으로 재난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이재민들의 생활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국민성금도 모금합니다 특히 정부는 선지급·후복구 원칙에 따라 피해시설의 복구여부에 관계없이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이 다 무너진 경우에는 900만원, 반파는 450만원 등 차등해서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포항시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피해액은 90억원입니다 하지만 현재 지진 피해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총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까지는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