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금강산관광 진전없자 中에 러브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南 금강산관광 진전없자 中에 러브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南 금강산관광 진전없자 中에 러브콜? [앵커] 금강산지구의 남측시설 철거를 선언한 북한이 중국 자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북제재로 금강산 관광 재개가 어려워지자 중국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 선양에서 차병섭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시설 철거를 지시한 가운데 북한은 그동안 관광지 개발 등에 중국 자본을 유치하려 힘을 쏟아왔습니다. 한 소식통은 북한 인사들이 올해 초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 측에 관광산업 투자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지난 6월 시진핑 주석 방북 후 그러한 움직임이 더 많아진 것으로 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실제 지난 3월 말 북한 당국에 위임을 받았다는 한 중국 업체는 선양에서 원산과 금강산 관광 투자설명회를 열고 식당가와 민속거리를 비롯해 호텔, 맥주공장 등 다방면의 외국 투자를 받겠다고 홍보한 바 있습니다. 또 4월에는 북한 대외경제성 산하 변호사들이 중국 대도시를 돌며 북한의 경제개발구역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습니다. 북한의 외국 관광객 90%가 중국인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중국 기업들도 북한 관광지 개발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북한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경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 소지가 높아 중국 측의 가시적인 투자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선양에서 연합뉴스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