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9사단, 전반기 유해발굴 개토식

[2023 4 25 국방뉴스] 육군9사단, 전반기 유해발굴 개토식 육군 9사단이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했습니다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개토식 이규혁 기자의 보돕니다 육군9사단이 지난 21일, 검은박쥐대대 연병장에서 사단장을 비롯한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6 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했습니다 개토식은 ‘땅의 문을 연다’는 뜻으로 건물을 짓거나 땅속에 묻힌 것을 발굴하기 위해 땅을 파기 전 행하는 의식입니다 행사장에 도열한 장병들이 경례를 올리고 고개숙여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립니다 곧있으면 시작될, 유해발굴 작업의 안전과 성공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원하는 겁니다 추념사에 나선 정광웅 육군9사단장은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을 추모하며 이번 유해발굴 작업에 혼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하자고 전했습니다 [inter] 정광웅 소장(진) / 육군 제9보병사단장 (T C 0003ZD) 6·25전사자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장병들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관계자 여러분은 나의 가족을 찾는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정성을 다하여 경건하고 엄숙한 자세로 임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6·25전사자 유해발굴 작전지역인 파주시 돌봉산 일대는 중공군 5차 공세 당시 정찰기지 확보 작전과 켄자스선 진격시 전투가 이뤄졌던 곳으로, 제1사단이 적 8사단의 남침을 저지·지연하는 과정에서 사살 8,117명, 포로 257명, 다수의 장비 노획 등의 혁혁한 전과를 기록했습니다 부대는 돌봉산 지역에서 과거 7구의 6·25전사자의 유해가 발굴된 만큼 이번 작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선배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숭고한 마음을 가지고 작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행사는 마무리됐습니다 작전에서 발굴된 유해는 대대장 주관 봉안식을 진행하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될 예정입니다 [st] 이규혁 기자 / maringue@dema mil kr 육군 9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 영웅들이 하루빨리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뉴스 이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