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ㆍ폭언 의혹' 이명희 경찰 출석…"피해자들께 진심 죄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행ㆍ폭언 의혹' 이명희 경찰 출석…"피해자들께 진심 죄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행ㆍ폭언 의혹' 이명희 경찰 출석…"피해자들께 진심 죄송" [뉴스리뷰] [앵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한 폭언과 폭행 혐의를 조사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11명의 피해자를 확보한 상태로 이 씨에게 상습폭행과 특수폭행 등 추가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직원들에게 폭행과 막말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서울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포토라인에 선 이 씨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다만 피해자를 회유한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명희 / 일우재단 이사장] "(피해자 분들 회유 시도한 적 있나요?) 없습니다. (지금 심경 한 마디만 말씀해주시겠어요?) 피해를 끼친 피해자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서 이 씨에게 업무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한 경찰은 현재까지 모두 11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피해자들 사이에서 이 씨가 가위 등 위험한 물건까지 사람에게 던졌다는 진술도 나오고 있는 만큼 경찰은 이 씨에게 상습폭행과 특수폭행 등 추가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상습폭행과 특수폭행의 경우 이 씨가 피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며 법원은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회사의 경비 인력을 자택에서 근무하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현재 "급여 지급 내역 등 기초적 사실관계를 조사한 상태고 앞으로 파견업체를 상대로 진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진그룹 총수일가는 이번 경찰 조사 외에도 탈세와 밀수 등 각종 불법 의혹과 관련해 사정당국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