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비정규직 7월 파업선언…"정규직 전환하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공 비정규직 7월 파업선언…"정규직 전환하라" [앵커]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20만명이 오는 7월 공동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정부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차별 대우와 열악한 처우는 여전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5,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이미 전환율 85%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자치단체에서 일하는 파견·용역 노동자들의 전환율은 37%에 그치는 등 고용형태에 따라 속도 차이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노동계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실질적 사용자인 정부에 교섭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는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파업도 결의했습니다 [현장음] "총파업으로 비정규직 철폐하자! 비정규직 철폐하자!" 정규직 전환 후에도 무기계약직이나 자회사 전환 등 차별이 여전하다며 무기계약 공무직 법제화와 무기계약직과 정규직 통합 운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차별 철폐, 처우 개선을 위한 투쟁을 오로지 문재인 정부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 파업에는 특수교육지도사와 병원 청소노동자, 시청 환경미화원, 학교 비정규직 등 2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민주노총은 내다봤습니다 오는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국민 불편은 물론,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 혼란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