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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검은 토사 수천t 쏟아진 부산 산사태...원인은?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정창삼 / 인덕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이 몰고 온 폭우로 부산 사하구에 산사태가 발생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사고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가 또 발견됐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난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은 어떤 것이 있을지 인덕대 토목환경공학과의 정창삼 교수께서 지금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부산의 마지막 실종자가 역시 희생자로 발견이 됐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인데 일단 이번 사고의 개요부터 설명을 좀 해 주시죠 [정창삼] 우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요 이번 사건은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있는 야산에서 3일 오전 9시 5분에 산사태가 발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수색작업이 이루어졌고 어제 두 분의 시신이 발견되었고요 오늘 방금 6시 20분까지 해서 나머지 두 분의 시신이 발굴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보면 사건이 발생된 시간은 오전 9시 5분인데요 그 전날 비가 그친 거는 아마 2일 저녁 10시 정도에 비가 그쳤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태풍이 지나갔고 비가 그쳤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재해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하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정확하게 원인 분석도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예비군 훈련장이 그 위에 있는데 거기를 공사하고 하면서 거기가 배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것 아닌가 이 얘기가 자꾸 나오고 있습니다 [정창삼] 그렇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많은 그런 오해들을 할 수 있거나 아니면 그런 부분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저도 오늘 현장 항공사진이라든가 아니면 오늘 현장 조사를 가신 분들하고 많은 통화를 해 봤습니다 그래서 보면 예비군 연대 대대가 가로, 세로 100m 정도 되니까 1만 제곱미터입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이 물들이 산으로 내려오지 않고요 배수체계를 밑으로 바꿔놨더라고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예비군 연대 물 때문에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그것보다는 오히려 지금 보면 이 지역의 지난 한 2주 동안의 기상상황을 보면 2주 동안 거의 350mm, 400mm가 이틀 간격으로 계속 비가 왔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 자체의 산들이 가지고 있는 토질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편하게 말씀드리면 물을 잘 머금을 수 있고요 토층이 아주 깊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랫동안 물을 머금고 있었고요 이게 이번 태풍에서도 큰 비가 내리지는 않았는데요 한 90~100mm 정도 왔습니다 이 비를 머금고 있으면서 어느 시점에서 쉽게 얘기하면 물을 토해내는 그런 시점이 원인이 돼서 발생된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왜냐하면 검은 토사가 쏟아져내렸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아니, 검은 흙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하니까 위에 훈련장을 지으면서 메웠던 석탄재 같은 것들이 함께 나온 거 아니냐라고 하는데 석탄재가 섞이면 또 흙하고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까? [정창삼] 그렇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저도 그런 사실을 보고 굉장히 놀랐고요 그리고 현장을 저도 가보지 않아서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현장 조사를 하신 분들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죠 그런데 사실 일반적으로 볼 때 저희들이 석탄재 같은 경우 굉장히 미세한 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론에서도 많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