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4년만의 경로잔치
앵커멘트) 연수구 한 대형 음식점은 지난 2001년부터 사비를 들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해오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진행된 경로잔치에 어르신들은 간만의 맛있는 식사를 즐겼습니다. 이하영 기잡니다. 리포트) 연수구의 한 대형 음식점에 모인 수많은 어르신들. 너나 할 것 없이 잘 차려진 불고기 전골 한상을 받아들고 맛있는 식사가 한창입니다. 현장음) 신은철 / 연수구 송도동 “여러분들 모처럼 이렇게 만나서 즐거운 식사를 하니까 즐겁죠. 맛있고!” 현장음) 강언년 / 연수구 연수동 “너무 맛있고 좋아요.” 현장음) 정호용 / 송도3동 “노인들이 먹기 참 좋네요. 이런 자리가 종종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연수구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행사가 열렸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 음식점에서 자체적으로 사비를 들여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2001년부터 매년 해오던 행사지만,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가 지나가고 4년 만에 재개된 경로행사에 어르신들은 간만에 이웃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윤희원 / 이학갈비 대표 “지금이야 먹을 것도 많지만 옛날엔 보리밥도 배불리 못 먹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또 고생도 엄청 했잖아요. 우리 때만 해도 밥도 배불리 못 먹었는데 어르신들은 그때 얼마나 고생하시고 힘들었겠어요? 그런 생각해서 매년 이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는 겁니다.” 지역 음식점의 사회 공헌 사업으로 20년 째 이어지고 있는 나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nib뉴스 이하영입니다. 영상 취재 김영석기자 #인천시_미추홀구_연수구 #뉴스